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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슈퍼 우드’ 출시… 친환경 건축자재의 새 시대
  • 날짜   25-06-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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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보다 강하고 내구성 뛰어난 차세대 건축 자재, ‘슈퍼 우드(Super Wood)’가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는 열대 활엽수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삼림 벌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 우드는 천연 목재보다 최대 12배, 일반 목재보다 10배 이상 강한 특수 강화 목재다. 메릴랜드 대학교의 재료과학자 량빙후 교수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그의 연구팀은 목재 섬유를 압축해 고강도·고밀도 소재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현재 인벤트우드(InventWood)라는 스타트업을 통해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첫 생산 물량은 수 주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TechCrunch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라우에 따르면, 슈퍼 우드는 목재 내 존재하는 셀룰로스와 리그닌을 기반으로, 셀룰로스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라우는 “셀룰로스 나노크리스탈은 실제로 탄소섬유보다 강하다”며, “인벤트우드는 식품 산업에서도 사용하는 화학 물질로 목재의 분자 구조를 재배열하고, 고압 압축을 통해 셀룰로스 분자 간의 수소 결합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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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tWood에서 출시한 ‘슈퍼우드’는 강철보다 더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이페나 월넛처럼 풍부한 색상과도 잘 어울린다. /출처 : InventWood
 
또한, 슈퍼 우드는 내화성, 방충성, 부패 저항성이 뛰어나며, A급 내화 등급을 획득한 상태다. 폴리머 침투를 통해 데크, 지붕등 외부 건축 자재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압축 공정을 통해 색상이 자연스럽게 진해져 고급 열대목과 유사한 외관을 갖는다. “월넛이나 이페처럼 자연스럽고 깊은 색상을 띠는데, 염색을 전혀 하지 않은 결과”라고 라우는 덧붙였다.

궁극적인 목표는 저급 목재 칩을 사용하여 마감 처리가 필요 없는 모든 치수의 구조용 보로 변환하는 것이다. “이런 L자형 보를 상상해 보세요. 월넛이나 이페처럼 아름답죠. 천연색이거든요. 저희는 여기에 염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저급 목재 칩이나 자투리 목재까지도 구조용 보로 변환할 수있다는 것이다. 라우는 “마감이 필요 없는 모든 치수의 구조용 보를 만들 수 있으며, 이는 자원 낭비를 줄이고 건축 자재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퍼 우드가 상업적으로 성공할 경우, 이는 지속가능한 건축 산업과 탄소 저감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벤트우드는 최근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그랜섬 재단의 주도로 1,5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Baruch Future Ventures, Builders VC, Muus Climate Partners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자금은 생산 공장 구축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woodcentral.com.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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