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 산업에서의 지속가능한 목재 포장
- 날짜 25-09-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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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새 포장·포장폐기물 규정(PPWR)은 재활용성, 재사용, 자원 절감 기준을 크게 높였으며, 개정된 규정은 2025년 2월11일 발효되었고 일반 적용은 18개월 후(대략 2026년 하반기)부터 효력을 가짐에 따라 업계는 이 일정에 맞춰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PPWR은 이번 조치가 과채류(신선 농산물) 체인에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게 되며, 순환경제에 기여를 증명함으로써 차별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목재 포장은 이미 재생가능한 원료에 기반하고 재활용 가능, 조건부로 퇴비화가능하며, 업계 협회가 만든 GROW® 로고는 품질·추적성·환경책임의 신뢰표지 역할을 한다.
PPWR에 대응하려고 업계는 프로세스와 인증 시스템 현대화, 유럽 표준화 기구·NGO와 협력을 진행 중이며 업계 국제 대표기구 GROW-International을 브뤼셀로 이전하여 EU 차원의 의사결정에 직접 대응하려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목재 포장은 지속가능 산림에서 나오고, 사용 후에는 재사용·재활용 또는 비재사용 폐목은 에너지 회수로 이어지는 ‘카스케이드 이용(cascade use)’ 원칙을 추구함을 원칙으로 한다. 즉, 물질로 최대한 오래 쓰고, 그 다음에 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자원 보전과 CO₂ 저감에 실질적 기여하게 된다.
과일·채소 물류에서의 목재 포장의 구체적 이점은 1)통기성·습도조절 특성이 있어 민감한 신선 농산물의 보존 기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 2)항균성이 보고되어 식품안전에 긍정적이다. 3)튼튼하고 운송이 용이하며 재활용도 간단하다. 4)소비자·리테일러가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상황에서 공급망의 설득력 있는 선택지가 된다 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증·표준화·연구의 유럽의 최신 흐름을 보면 1)GROW® 로고의 유럽 전반 보급 강화 추진 2)ECOWOOX® 구조를 접목해 재활용성에 대한 공인 인증을 가능하게 하는 계획 3)수거·재활용 시스템에 목재 포장을 완전 통합하여 EU 전역의 통일 표준을 만들려는 논의 4)식품안전·위생 관련 과학 연구에도 업계가 참여, 리테일·소비자의 높은 요구 수준에 부합하려 하는 것으로 정리된다.
향후 과제와 전망을 살펴보면 PPWR하에서 지속가능 원료의 일관된 사용, 생산·재활용 공정의 현대화, 카스케이드 이용의 법적 인정을 위한 정책 대응(어드보커시)이 중요하며 동시에, 목재 포장의 과학적 이점을 지속적으로 데이터 기반으로 소통하고, 규제의 잠재적 장애요인을 조기에 식별·해소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목재 포장은 과채류 산업의 미래 친환경 연결고리이며, PPWR은 순환경제 강화와 혁신 촉진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앞으로 몇 개월이 업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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