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 목조건축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개소
- 날짜 25-05-21 17:07
- 조회수 84회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본문
임상섭 산림청장(가운데)이 장종태 국회의원,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등 관계자들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이 대전광역시 서구에 들어섰다. 산림청(청장 임상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20일, 산림복지진흥원 신청사와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목조건축물의 시공 과정과 내화·내진 설계 등 구조적 특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업무 및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주요 시설들—본관동, 교육동, 숲속도서관 등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공공건축물로서는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이다. 철근 콘크리트 대신 목재 1,449㎥를 사용했으며, 이 중 67%에 해당하는 968㎥는 국산목재로 충당됐다. 이를 통해 총 242톤(t)의 탄소를 저장하는 효과를 거두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전경
센터는 앞으로 산림복지 전문인력 양성과 일반 국민 대상 산림복지 교육의 핵심 기관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산림복지 자격 보유자 및 종사자 대상 역량 강화 △산림문화·예술·건강 관련 평생교육 △지역주민 대상 산림복지 정보 제공 및 자가학습 프로그램 △산림복지사업 참여자 대상 전문교육 등이 포함된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의 건립과정과 관련 자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에서 백서, 사진, 영상 등의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숲과 사람을 이어주는 산림복지 플랫폼 기관으로써 국민에게 필요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복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목조건축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하는 분야로 공공부문부터 목조건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국내 목조건축물 활성화에 랜드마크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