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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2일 마감됨에 따라 대전지역 대학들은 학령인구 급감과 수도권 쏠림 심화 속에서 막판 지원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최종 경쟁률 향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시 모집 기간 내내 홈페이지와 입시 사이트를 통해 장학금, 전과·복수전공 허용, 서울·경기권 통학버스 등 혜택을 강조해온 지역 대학들은 마감을 하루 앞둔 11일에도 전략을 이어가며 수험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대전대는 수시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신입생 전용 기숙사를 제공하고, 수석·차석에게는 등록금 4년 전액 면제와 성적우수 장학금을 포함한 특별 혜택을 준다. 또 1학년 2학기부터 전과를 허릴게임공략법
용해 학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건양대는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150만 원부터 전액까지 장학금을 지급하는 동시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단독형으로 선정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앞세워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목원대는 일부 전형에서 면접을 없애거나 문항을 사전에 공개해 수험생 부담을 낮췄고, 입학 1학기 이후에는 사범계열을야마토 동영상
포함한 전과도 허용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우송대도 자유로운 전과 제도와 함께 소프트웨어 특화 분야 합격자 전원 장학금을 내세우고 있다.
배재대는 장거리 학생을 위해 기숙사 입주 기회를 전원에게 제공한다. 또 전과·복수전공을 100% 허용하며 수시 최초합격자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황금성
남대는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입학 첫 학기 등록금의 30%를 감면하는 혜택을 내걸었다.
지난해 지역 주요 대학들은 경쟁률 상승세를 보이며 선전했다. 충남대는 2995명 모집에 3만 1927명이 몰려 10.66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한밭대도 1988명 모집에 1만 5174명이 지원, 7.63대 1로 전년(6.91대 1스탁
)보다 높은 성적표를 얻었다.
사립대 경쟁률도 전반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우송대(8대 1), 배재대(5.39대 1), 목원대(5.38대 1), 한남대(4.35대 1) 등 대부분이 전년 대비 경쟁률이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 폭이 더 커지고,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하면서 지역 대학들이 지난해와 같은 상캔들챠트
승 흐름을 이어가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대학들은 이번 결과가 내년도 신입생 충원은 물론 대학의 존립 기반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무거운 긴장 속에 마감을 기다리고 있다.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눈치 지원이 몰리는 특성상 최종 경쟁률은 막판까지 알 수 없지만, 전반적으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