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자가 묻고 답하다] 우리나라 목재산업은 좋아지지 않을까요?
- 날짜 26-01-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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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자들로부터 “한국 목재산업은 왜 정체된 것처럼 보일까요?”, “앞으로 좋아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건축 공법이 빠르게 바뀌고 기후·환경 논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목재산업은 여전히 작고 어렵다는 이미지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산업은 언제나 수요와 기술, 제도와 시장 환경 속에서 움직입니다. 채포터가 이번에도 독자의 질문에 답합니다.
Q1. 우리나라 목재산업은 왜 정체된 것처럼 보이나요?
한국의 목재 소비는 오랫동안 건설·가구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주택 공급이 둔화되고 내장재·가구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목재 소비도 함께 줄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목재 공업은 대형 제조 장치 산업이 아니라서 생산 규모가 작고 업체 수가 많아 ‘산업 규모’가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철근콘크리트 중심의 건축 문화가 자리잡아 있습니다. 실제로 주거·상업·공공건축 대부분이 콘크리트 구조이며, 목조는 단독주택과 일부 실내자재에 제한되어 있습니다. 구조재 시장이 작기 때문에 제재·건조·공학목재·표면가공 같은 산업 기반이 확대되기 어렵습니다.
Q2. 그럼 국내 목재산업이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은 없나요?
있습니다. 변화를 만들어내는 요인은 이미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조건축의 확산, 친환경 건축 자재 수요, 국산목재 활용 정책, 공학목재 기술, 국산 소나무 활용 연구 등이 그것입니다. 산업은 구조적 전환이 일어날 때 성장합니다. 현재는 바로 그 전환기의 초입에 있습니다.
Q3. 목조건축이 산업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영향을 줍니다. 구조재 시장이 열리면 제재·건조·공학목재·접착·품질 인증·설계·시공까지 산업 전반이 확장됩니다. 북미·일본·유럽이 목조건축을 계기로 거대한 목재 밸류체인을 구축한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Q4. 국내 목재산업이 성장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국가별 사례를 보면 공통된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 안정적인 제재용 원목 공급 체계. 둘째, 공학목재·건조·접착 등 제조 기술. 셋째, 건축법·설계표준·품질인증 등 제도적 기반. 넷째, 시장 수요입니다. 이 네 가지가 연결될 때 산업은 빠르게 커집니다.
Q5. 수요는 어떻게 만들어집니까?
새로운 건축 방식이 등장하거나 친환경·탄소 정책이 강화되면 수요는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최근 공공·교육·복지시설에 목조건축을 적용하려는 흐름이 나타나는 이유도 탄소와 건강, 실내환경 요구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Q6. 그럼 한국 목재산업은 정말 좋아질 수 있을까요?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목재산업은 ‘신산업’이 아니라 ‘구조 전환 산업’입니다. 단독주택 자재 공급에서 공공·상업·중층 건축까지 확장될 때 산업의 이미지와 수익 구조가 동시에 바뀝니다. 지금 세계는 바로 그 변화를 지나고 있습니다.
Q7. 목재산업 성장에 국산재의 역할이 중요하나요?
중요합니다.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산업은 안정적인 원목 공급 없이는 확장되기 어렵습니다. 국산 침엽수는 제재·건조·공학목재로 전환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현재는 원목의 상당 부분이 저가 보드·펄프·에너지용으로 흘러갑니다. 둘째, 구조재 시장이 열릴 경우 국산재는 장거리 운송 없이 공급되는 탄소저감형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친환경 건축과도 연결됩니다. 셋째, 국산재는 단순한 재료 문제가 아니라 산업 생태계 문제입니다. 제재→건조→가공→표준화→설계→시공까지 연결된 산업망을 만들 수 있는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Q8.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목재산업은 화려하지 않지만 매우 오래가는 산업입니다. 산림과 건축, 환경과 기후, 기술과 정책이 연결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목재산업은 아직 성장의 여지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산업을 보는 시선을 바꾸는 일, 그리고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일입니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