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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초대형 산불피해지 피해목, 공공 목조건축물로 재탄생
  • 날짜   25-07-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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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목.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산림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에서, 피해목을 공공 건축자재로 재활용하는 새로운 자원 활용 모델이 본격 추진된다.

산림청과 경상북도를 비롯해 영양군, 경기 광주시, 충북 충주시, 제천시, 국산목재협동조합, 목재문화진흥회 등 총 7개 기관은 최근 실무 협의를 통해 산불 피해목을 공공 목조건축물에 활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협력은 산불 피해목의 자원화를 통해 국산 목재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자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산불 피해목은 겉면은 불에 그을렸지만, 내부 조직은 비교적 온전해 구조재나 내외장재 등 건축용 목재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그러나 일반 시장에서는 활용처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이를 공공시설에 우선 적용하는 방식으로 수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서 채취된 소나무는 산림청, 경북도, 영양군이 협력해 수집하고, 국산목재협동조합이 이를 가공하여 품질을 관리한 뒤 건축용 자재로 제작한다. 이렇게 가공된 목재는 서울 국립목재문화체험장을 비롯해 경기 광주시 목재교육종합센터, 충북 충주시 목재문화관, 제천시 월악산 관광안내센터 등 각 지자체의 공공 목조건축물에 적용될 예정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공공건축물에 산불 피해목을 활용함으로 국산 목재 수요를 늘리는 동시에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산불 피해목을 건축재로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활용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포항시에 조성 중인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가 오는 2026년 준공되면, 경북 전역에서 발생하는 피해목을 추가로 가공해 건축재를 포함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확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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