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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소식

전 세계 Mass Timber 시장, 2030년까지 13억 달러 규모 전망
  • 날짜   25-09-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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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건축 인센티브와 친환경 규제 강화로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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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매스팀버 건축 현장=사진제공 성원GMS


녹색 건축 정책 확산이 시장 성장을 견인

우드센트럴에 따르면 글로벌 목조건축 자재 시장에서 매스팀버(Mass Timber)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다. 시장조사기관 여러 곳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 매스팀버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5억 달러 수준에서 출발해, 2030년에는 13억 달러(약 1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CAGR)을 기록하는 수치다.


이 같은 성장은 각국 정부의 녹색 건축 장려 정책이 직접적으로 기여한 결과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및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세우고, 목재 기반 자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일본 또한 지방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목조건축 프로젝트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어, 매스팀버 수요 확대에 불을 지피고 있다.


기술 발전과 고층 건축 적용으로 시장 확대

매스팀버(Mass Timber) 시장 성장은 단순히 정책적 지원 때문만은 아니다. 구조용집성판(CLT), 글루램(Glulam), 앤엘티(NLT) 등 다양한 공학목재 제품이 고층 및 대형 상업 건물에도 적용될 수 있는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한 점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25층 아파트 어센트(Ascent), 노르웨이 브루무달의 18층 빌딩 뮈외스토르넷(Mjøstårnet), 일본 도쿄의 W350 계획 등 세계 곳곳에서 초고층 매슽스팀버(Mass Timber) 건축물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목조건축이 기존 철근·콘크리트 건축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으며, 시장 확장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매스팀버는 공장에서 제작된 패널을 현장에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시키고, 현장 소음을 줄이며,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어 건설업계의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기술적 강점은 향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향후 과제와 전망

그러나 매스팀버 시장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우선 원목 공급의 안정성과 품질 관리가 가장 큰 변수다. 전 세계적으로 산림자원의 지속 가능 경영이 요구되고 있으며, 인증 제도(예: FSC, PEFC) 준수 여부가 매스팀버 시장의 신뢰도와 직결된다.

또한 건축 규제와 보험 제도의 변화도 필요하다.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목조건축의 방재 성능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 고층 건축에 제약이 존재한다. 이러한 규제 장벽을 낮추고 보험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매스팀버 확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매스팀버는 단순히 새로운 건축 자재가 아니라, 건축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녹색 건축 인센티브와 더불어, 글로벌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와 기술 혁신이 맞물린다면 2030년 이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박승철 AI 기자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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